특허독립(속지주의)의 원칙상 해외 허는 반드시 각 국가별로 특허출원을 하여야 합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특허등록을 받았다 하더라도 다른 나라에서 특허권을 취득하지 못하면 그 나라에서는 권리를 행사할 수가 없습니다. 이때 해외에 특허출원을 하는 방법에는 파리 조약에 의한 출원방법과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출원방법이 있습니다.
PCT 국제출원은 출원인이 자국 특허청(수리관청)에 하나의 PCT 출원서를 제출하고, 그로부터 정해진 기간 이내에 특허획득을 원하는 국가(지정국가)로 국내단계 진입절차를 밟는 제도로서, PCT 국제출원의 출원일을 각 지정국가의 특허 출원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선(先) 출원에 대한 우선권을 주장하여 출원하는 경우, 선출원의 출원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PCT 국제출원을 하여야 우선권 주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마드리드 의정서에 의한 국제 상표출원은 다국가 1출원 시스템으로서, 국내에서 등록을 받았거나 출원한 상표를 기초로 하여 본국 관청에 하나의 국제 상표출원을 제출하여 국제등록을 획득하는 제도 입니다. 이는 한 번의 출원으로 복수의 국가에 상표등록출원을 한 효과를 얻게 함으로써 출원인의 편익을 높이고, 또한 원칙적으로 국제출원 단계에서 각 개별국에 대한 대리인을 선임할 필요가 없어 대리인 선임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마드리드 시스템에 따르면, 국제등록 후 5년간은 기초로 한 국내 출원상표의 권리 변동에 종속됩니다. 이를 국제등록의 종속성 또는 집중공격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마드리드 국제출원을 이용하시기 전에 국내에 출원 또는 등록된 상표의 권리 변경 가능성 및 이에 따른 마드리드 국제등록의 영향을 검토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헤이그 시스템은 해외에 디자인 등록출원을 할 때 세계 지식재산 기구(WIPO) 국제사무국에 하나의 국제 출원서를 제출하여 여러 체약당사자 영역에서 디자인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헤이그 시스템에서는 하나의 국제출원이 복수의 관청에 제출해야 하는 일련의 출원을 대체합니다. 헤이그 시스템을 이용한 국제출원은 선행하는 국내출원이나 등록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마드리드 시스템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헤이그 시스템을 이용한 디자인의 보호는 출원인의 체약 당사자에게 적용되는 협정과 같은 협정에 가입한 국가 또는 정부간 기구의 영역에 한정됩니다. 대한민국은 1999년 협정의 체약 당사자이므로 대한민국을 출원인의 체약 당사자로 하여 국제출원을 하는 사람은 1999년 협정에 가입한 체약 당사자 만을 지정하여 국제출원을 할 수 있습니다.